성명/보도자료 

[성명]구본영 천안시장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하며..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8-03-30 17:39
조회
468
성추행 의심인물의 천안문화재단 이사 선임 논란 관련
구본영 천안시장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하며

◦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낙하산인사도, 보은인사도 금도가 있는 겁니다. 피해자들로부터 천안시체육회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시민의 세금이 투입된 천안문화재단 이사라니요? 그래놓고 우리당과 언론이 문제 제기하자 뭐가 그리 찔렸는지 바로 사퇴하고. 천안시장은 천안시민들을 얼마나 더 우롱하고 농락할려고 하는 겁니까? 당장 나와서 해명하고 사과하세요!”
(1인 릴레이시위 참가자 발언 중 발췌)

◦ 우리는 격앙됐다. 우리는 분노했다. 수차례 공개질의에도 천안시체육회장이자 천안문화재단 이사장인 구본영 천안시장이 묵묵부답, 모르쇠로 일관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참을 수 없는 건 성폭력 피해자는 죄인인양 숨어 다니고 가해 의심자는 고개 빳빳이 들고 다니는 개탄스런 현실이다. 우리가 정말 화가 나는 건 성추행 피해 자는 안중에는 없는 구본영 천안시장의 뒤떨어진 윤리의식이며, 천안시민을 위한 공적인 자리를 사적 소유물 인양, 인사권을 남용하는 부도덕함이다.

◦ 우리는 2월 28일(수) 출근시간(평일 08:00 ~ 09:00)부터 천안시청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우리의 외침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른 것을 그르다고 말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칼바람과 매서운 한파가 성추행 피해자들의 아픔에 비하겠는가?

◦ 성폭력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하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천안시의회 민주당 여성시의원들을 비롯한 천안의 책임있는 여성단체들과 뜻 있는 여성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옳지 못한 일에 침묵하고 방관 하는 것 또한 또 다른 형태의 범죄행위일 수 있음을 우리 모두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2018. 03. 04(일)
구본영 천안시장의 진정어린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참가하는
자유한국당 충청남도당 여성 당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