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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의원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창당, 후안무치 사기”

2020.3.15 기사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 정당 참여와 관련, “민주당의 비래정당 창당은 후안무치를 넘어 사기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은 지난해 민주당 주도 4+1의 불법 패스트트랙을 저지하다 검찰에 기소 당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분노를 넘어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뻔뻔하고, 파렴치하며 이중적인 자들이 있을 수 있냐”며 “우리 당은 연동형제도는 대통령제와 맞지 않는 제도며, 알바니아 등에서 도입한 결과 위성정당이 생기는 등 폐단이 크다는 이유로 극구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제와 의석수 늘리기에 혈안이 되어 자기들도 비례정당을 만들겠다고 한다”며“민주주의를 희화한 것을 넘어 4+1 군소정당들에게 공수처법을 얻어내기 위해 선거법을 미끼로 제공한 사기이자 부도수표를 발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파괴정당, 사기정당의 당명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더불어 사기당’이 어울린다”고 비난했다.

김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4·15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엄중하게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14일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했다. lby7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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