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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국민의힘 충남도당 "황천순 천안시의장 사퇴하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22 13:31
조회
2677

국민의힘 충남도당 "황천순 천안시의장 사퇴하라"

"용곡지구 논의 당시 도시건설위원장 직위 이용해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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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2일 천안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의장과 투기 의혹을 함께 받는 민주당 소속 A시의원의 사퇴를 주장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부동산투기대책특위 박경귀 위원장은 "황천순 의장과 A시의원의 투기 의혹을 접하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일 수가 없다"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인사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할 것 없이 대한민국 전체가 투기판인 마당에 우리 충남 도내에서도 기어이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장이 토지를 구매하기 앞선 2017년 7월 용곡지구 개발에 대한 타당성 검토 중간 용역보고회가 있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최종보고회가 있었다"며 "당시 황 의장은 도시건설위원장으로 이는 직위를 이용한 전형적 투기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2017년 당시 용곡지구 개발과 관련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강훈식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지난 2일 도내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이 조사가 보여주기식 면피성 조사라면 당장 중지하고 철저하고 명확한 조사 내용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황천순 의장과 A시의원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검찰과 경찰은 모든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2017년 당시 민주당 소속 구본영 천안시장과 고위 공직자, 지역구 국회의원을 포함해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